공룡 발자국으로 유명한 공룡의 고장 경남 고성군..
고성군의 여러곳들중 들쑥날쑥한 바닷가의 포구들로 유명한 동해면...
지금은 조선소들이 들어서 청정한 옛 이미지는 약간 퇴색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그림같이 예쁜 포구들이 있다.
동해면 바닷가에서 던져 놓은 통발을 건지러 조그마한 통통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일행중, 배 앞머리에 앉아 있는 도야지 마눌님...
마눌님 뒤편에 멀리 보이는 섬이 거제도이다..
배를 멈추고 통발을 하나씩 건져 올리고 있는 선장님..
통발에 있는 잡혀 있는 것들을 털어내고 다시 던져 넣고 며칠 뒤에 다시 와 확인하신다고...
통발에서 건져올린 것들 중에 조그마한 해마가 있어 다시 바다로 돌려 보냈다..
역시 청정한 바다라 그런지..
소라, 고동, 해삼, 게, 뽈라구, 잡어, 불가사리 등 특히 불가사리들이 많았다.
선장님의 자리에서 선장의 포스를 나타내고 있는 오공.ㅎㅎ
뒷편으로 동해면에 들어선 조선소 중에 한곳이 보이고 있다.
그림같이 서 있는 해안의 펜션.
한가족이 아래쪽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배 위에 서 있는 조카와 그 뒤편 선장님 자리에서 아래쪽 바다를 보고 있는 작은 형..
귀향하는 포구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타고온 승용차 두대가 조선소 옆에 서있다.
고성군 거류면은 오공의 첫번째 고향이다. 두번째는 부산. 세번째는 서울. 네번째는 남원이 될것이다.
고성은 국내 최초로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이며 경남 남해안에 접해 있는 깨끗했던 청정지역 중 한 곳이었다.
아직도 곳곳의 계곡에 공룡 발자국이 있으며 당동의 조그마한 계곡에도 공룡 발자국 형태의 바위들이 존재한다.
지금은 조선특구로 지정되어 바닷가의 곳곳 해안에 크고 작은 조선소들이 들어 섰지만 깨끗한 바닷가와 포구, 유명한 공룡발자국, 도시인들이 요즘 주말에 등산을 많이 하는 거류산 등그래도 아직 볼 만한 여러 곳을 가지고 있다.
2012년 경남고성공룡세계 엑스포(www.dino-expo.com) 가 열린다.